검찰, 윤중천 영장 재청구…성폭행 혐의 추가

검찰, 윤중천 영장 재청구…성폭행 혐의 추가

기사승인 2019-05-20 18:03:53

김학의(63·구속)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은 20일 윤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은 윤씨에게 사기·알선수재 등 혐의 이외에 강간치상과 무고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7일 윤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하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19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윤씨는 2008년부터 강원도 홍천 골프장 개발사업과 관련해 인허가를 받아주겠다며 부동산개발업체 D레저 회삿돈 15억원을 가져다 쓴 혐의, 횡령으로 수사받던 사업가에게 수사무마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 등을 받았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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