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추모행사 야외 게시판 훼손은 폭력”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추모행사 야외 게시판 훼손은 폭력”

기사승인 2019-05-22 13:31:32 업데이트 2019-05-22 13:31:42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을 위해 마련한 묘역안내 야외게시판이 어제 훼손됐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은 가슴에 큰 상처를 입었고, 폭력적 행태에 대해 통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정치적 반대 의견을 제시 할수는 있다. 다만 그 과정은 민주적이어야 하고, 합당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폭력이며, 범죄 행위다. 10주기 추도식을 준비한 시민들의 정성과 노력을 무자비하게 파괴한 이번 불법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특히 올해 추도식은 서거 10주기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께서 추구했던 가치와 정신, 철학을 계승하기 위한 범국민적 행사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 또는 단체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며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계승할 것이다. 아울러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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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