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어제 강원도 강릉의 과학 산업 단지에서 수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을 견학하던 일반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이어 “폭발 사고는 수소탱크를 시험 운전하던 중에 발생했다.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라 해도, 산업현장의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참담할 뿐이다. 더군다나 시운전을 시작한 지 두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한 상황은 원인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수소탱크의 시공과 가동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관리감독은 철저했는지 등의 여부를 조사해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 오늘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 인명을 잃고 사후약방문 수준의 대처만 반복해선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