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31일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지금 이 정권의 핵심 수뇌부들이 본인들이 집권하게 된 과정이 사실은 ‘조작’과 ‘위선’ 그리고 ‘어부지리’로 집권을 했는데, ‘이 정권을 절대 뺏겨선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정권 내놓을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의지를 담아내는 전략을 마련한 것이 이제 나머지 국가기관 다 장악했고, 좌파 독재, 좌파 영구집권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이제 내년 총선을 통해서 의회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 장악된 모든 국가권력을 유지하는 기제로 지금 기획하는 것이 바로 청와대에서 모든 것을 장악하고, 좌파가 장악하는 공수처 그리고 역시 좌파가 장악하는 경찰의 국가수사본부, 역시 좌파가 장악하는 자치경찰의 시도 자치경찰 본부장, 이런 체제를 완성하려고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지금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마지막 퍼즐인 의회 권력 장악을 위한 이 사람들의 계획이 바로 지금 ‘삼풍 전략이다’라고 어제 제가 최고위원회에서 말씀드렸지만, 세 가지 큰 방향에서 바람을 일으켜보고자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양정철-서훈 만남’ 이것은 분명히 누가 봐도 선거와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으려면 왜 둘이 심야에 만나서 한 시간 따로 만나고 또 북한 관련 기자와 몇 시간동안을 얘기했겠는가. 여기서 오간 얘기가 결국은 ‘선거와 북한’ 두 가지 코드를 가지고 얘기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오죽하면 집권당 내에서도 ‘자리가 자리였던 만큼 그랬으면 안됐다. 당당하게 나오는 양 원장과 이를 적극 보호하는 여당의 모습에 문제가 있다’라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으니까,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 자리에서 오간 모든 얘기에 코드는 딱 두 가지였다. ‘북한과 그리고 선거’, ‘선거-양정철’, ‘북한-서훈’ 그리고 ‘그 기자’,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리고 이 ‘금풍’과 관련해서도 이해찬 대표가 모든 부처 장관 만나는 것, 방금 우리 원내대표님도 말씀하셨지만, 어제 여당 워크숍에서 돈 뿌리겠다는 얘기 했다. 대통령이 ‘국가 부채의 40% 지켜야 되냐’ 했더니, 정말 영혼이 없는 경제부총리가 ‘2020년까지 국가부채 45%로 늘리겠다’, ‘참 정말 우리 공직자 사회 전체를 욕보이는 이런 경제부총리다’ 이런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고, 또 대통령이 의장인 국민경제 자문회의 부의장을 맡은 대선캠프 출신인 이재민 명예교수, ‘증세 추진해야 된다, 그래서 돈 푸는 정책을 뒷받침해야 된다’ 참 곡학아세하는 이런 대표적인 모습이다. 청와대는 ‘향후 세수부족 고민이다’하면서 일단 ‘총선 전에는 돈 풀고 총선이후에 증세를 논의 하겠다’ 정말로 가증스러운 사람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관풍과 관련해서도 짧게 말씀 드리면 공무원 조직의 이반을 막는데 정말 눈에 핏발을 세우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람들이 공무원 조직을 어떻게든 권력에 충성하도록 만들기 위한 타입을 분류해보니까 두 가지 타입이다. ‘협박, 회유’ 그리고 ‘피신시키는, 감추는’ 이것이 바로 주영훈 경호처장 집안일 가사 도우미를 시켰던 청와대 공무직 직원 그리고 신재민 사무관 여기는 협박 회유 피신시켰다. 또 이런 유형으로 되지 않는 김태우 수사관 그리고 이번에 외교부의 K참사관 이런 경우는 파면하고 고소고발하고 잡아 가두려고 하는 이런 두 가지 스타일로 이 공직 사회를 겁박하고 있는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저는 어제 제가 민풍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만, 우리 국민들께서 이제는 아마 내년 총선 하루 전날 김정은이 서울에 온다고 해도 지난 지방선거 하루 전날 싱가폴 미북 정상회담 때 속았던 그 사실을 떠올리시면서 오히려 민심의 철퇴를 내리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