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이 하노이회담 때 자기 통역을 했던 신혜영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뒀다고 한다. 미치겠네. 자기가 한 말 영어로 바꿔서 충실하게 전해준 사람이 무슨 죄란 말인가? 야만적이고 미개하도다. 연장 탓하는 정말로 못난 목수”라고 비판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하노이회담 결렬됐다고 김정은이 김혁철을 총살했다. 최고존엄 체면을 구겼다고 외교관을 반역자로 몰아 희생양을 만드는 야만적이며 무자비하고 몰상식한 정권이다. 뭐, 그렇다고 하는 짓이 우리 정부와 똑같다고 콕 집어서 얘기하는 거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