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민주당, 지자체와 협약… 명백한 선거법 위반”

조경태 “민주당, 지자체와 협약… 명백한 선거법 위반”

기사승인 2019-06-10 11:51:56 업데이트 2019-06-10 11:51:59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하는 행태를 보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각 당의 정당 보조금으로 연구원에 대한 지원을 한다. 자유한국당은 여의도연구원, 민주당은 민주연구원 기타 등등 각 정당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라고 연구원이 설립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저희들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최고위원은 “이게 상식이다. 그런데 선관위가 어떻게 하고 있나.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꿀 먹은 벙어리다. 저는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즉각적으로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당에서는 이걸 그냥 경고성 멘트로 날릴 것이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해서 실정법 위반 즉,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이 밝혀지면 저는 검찰에 이것을 강력하게 고발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선관위에서는 이 시간 이후에 만약에 조사에 소극적이면 저는 ‘공범이다’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최고위원은 “따라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금 이미 그들은 민주연구원을 내년 총선을 위한 병참기지로 선언하지 않았나.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은 또 국민 여러분께도 호소 드리겠다. 해도 해도 너무한 이 정권에 대해서 반드시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주실 것을 호소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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