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 유해 국내 송환 시작

'헝가리 유람선 참사' 희생자 유해 국내 송환 시작

기사승인 2019-06-10 17:04:00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로 숨진 일부 희생자들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

10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희생자 4명의 유해와 그 유가족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희생자들의 유해는 헝가리 현지에서 화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했던 희생자 유족이 귀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사고 생존자들 역시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거쳐 순차적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침몰 사고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5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운항하던 유람선 ‘허블레아니’가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직후 한국 관광객 7명만 구조됐으며 현재까지 한국인 19명과 헝가리인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인 7명과 헝가리인 선장 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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