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해찬 대표는 12일 국회 본청 245호에서 열린 제14차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국회가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국회의원을 소환하자는 여론이 80%에 달할 정도로 국회에 대한 비판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저는 이 지점에서 꼭 이 말씀을 드려야 되겠다. 국회가 이렇게 정상화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자유한국당이 국회법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서 물리력으로 방지를 했기 때문에 사태가 이 지경까지 왔는데, 오히려 거꾸로 여당에 그 책임이 있다고 항변하는 걸 보며 ‘참 너무나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원인은 분명히 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대야협상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