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교착국면 원포인트 남북고위급회담 성사시킨 분은 이희호 여사”

박지원 “교착국면 원포인트 남북고위급회담 성사시킨 분은 이희호 여사”

기사승인 2019-06-13 10:13:44 업데이트 2019-06-13 10:13:48

“남북미간 교착국면에서의 실질적인 원포인트 남북고위급회담을 성사시킨 분은 다름 아닌 이희호 여사였다. 유언으로 남긴 말씀을 실천하는 큰 역사를 보여준 것”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희호 여사 서거 3일째인 12일 판문각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조의문과 ‘리희호여사를 추모하며’ 글귀 새겨진 조화를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이자 백두혈통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 남측 고위급 인사 즉, 정의용 실장과 유족대표인 박지원 대표를 통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판문각에서의 구체적인 대화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언론의 집중적인 급 관심에도 애둘러 이희호 여사에 대한 생전의 공로와 서거에 대한 애도의 표시 말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후 처음 있었던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당사자간 고위급 비밀회동(내용 비공개)의 형식을 띄었다는 것이 그렇게 가늠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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