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은 13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45차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정치는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고, 경제는 손익이탈 경제를 쓰고 있다. 현재 먹고 사는 문제의 사는 문제를 얘기 드리면 한전이 16년에 12조 흑자를 냈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7조 원이 날아가서 5조 원, 18년에는 2,080억이 손해났고, 금년 상반기 6,200억 적자가 났다. 올해 예상 적자가 2조4,000억”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발전사의 경우 금년 공기업이 적자를 보는 발전사 손해액이 15조6,300억이 나올 예정이다. 잠이 오는지 모르겠다. 이런 상태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손해를 내놓고 1600만 가구가 혜택을 보는 누진제 개편안을 내놓고 있다. 이 사람들이 제대로 정신머리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손익을 완전히 이탈해서 포퓰리즘으로 표를 얻기 위한 방법인지, 정말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15조 원이 누구 돈인가? 공기업이 적자가 나면 결국 우리 국민들이 세금으로 보전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손익이탈 경제와 이념 경제를 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경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