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는 동문서답하지 말고 딸 가족이 왜 해외이주 했는지, 사위의 취업 여부 및 대가관계 등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다혜씨의 해외이주 및 사위 취업과 관련해 청와대 요구대로 증거를 찾아와 제시하니 청와대 대변인이 ‘문대통령가족 불법도 탈법도 없다, 악의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또 다른 요구를 하네요”라며 “현직 대통령의 딸 가족이 해외이주한 이유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위와 관련한 의혹들이 함께 제기되어 있습니다. 불법도 탈법도 없었다니 관련 자료를 공개해서 설명하면 될 일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그런데도 청와대는 해외이주 이유나 사위의 취업 여부는 답변을 회피하고, 경호 안전 문제만 거론하며 동문서답하고 있습니다”라며 “딸 가족의 집 위치를 물었습니까?, 외손자가 다니는 학교 이름을 물었습니까? 신고한 학교와 다른 학교에 다니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사위의 직장? 사위의 과거 직장 공개가 대통령에게 위해한 일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직장 관계자는 사위에 대한 경호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위해를 말하려고 한다면 경호부터 있었어야 할 것입니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줄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외손자는 외국의 국제고를 다닌다고 하니, 이런 것은 확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비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