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권에 유착한 기업과 항공사만 활개치는 세상 돼”

홍준표 “정권에 유착한 기업과 항공사만 활개치는 세상 돼”

기사승인 2019-06-22 12:34:10 업데이트 2019-06-22 12:34:19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기.실기 시험에 합격하고도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것이 나는 문정권에서 지시했다고는 보지 않지만 국민연금을 이용한 대한항공 탄압 사례와 진에어 허가취소 운운한 사례에서 지레 겁 먹은 항공사들이 시한 폭탄을 안을 필요가 있나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나라 입니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그래서 그는 이민이라도 가야 조종사의 꿈을 이룰수 있지 않겠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그가 겪었을 고초를 생각하니 가슴이 참 아픕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홍 전 대표는 “2007.10 국회환노위원장 시절 한국 고용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문준용 특혜취업이 제기 되었을 때 나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부모 잘못으로 자식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 정치에 자식문제를 끌어 들어서는 안된다고 만류하면서 그것을 무마한 일이 있습니다. 10년뒤 2017.5.탄핵대선에서 문준용 특혜취업이 다시 문제 되었을 때도 다른 후보들과 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자식문제를 정치에 끌어 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나는 문준용 특혜취업을 거론한 일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비정상적인 나라가 되다보니 기업이 알아서 기는 기이한 세상이 되었고 정권에 유착한 기업과 항공사만 활개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정상일까요? 그런 정권이 오래 갈까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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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