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달살기' 예술인-주민 상생 모델로

'완주한달살기' 예술인-주민 상생 모델로

기사승인 2019-06-25 16:42:05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이 ‘완주한달살기’ 작업을 본격화했다.

25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완주한달살기는 '마을 입주형 예술인 창작 지원 사업'으로 예술인 6명에게 창작지원금 등을 지원, 마을에 직접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하도록 하고 주민들에게는 최소한의 예술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입주 예술인은 시각예술분야 박현진, 여은희, 김태은, 음악분야 배영은, 영화분야 조승현, 연극분야 신효철 씨 등 모두 6명이다.

다양한 분야의 입주 작가들은 민간 주도형 마을 단위 문화 공간 화산면 화평리 수락마을 '문화아지트 빨래터'와 소양면 신교리 율곡마을 '문화창작공간 달빛품'에 지난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희망 기간에 따라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한 달에서 길게는 넉 달까지 거주하게 될 이들에게는 창작지원금 월 30만 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실비와 활동비를 추가로 지급한다.

입주 작가는 개인 창작활동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예술인으로 구성된 사업운영단체의 파트너로 마을 주민의 예술 경험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기존 스튜디오 입주형 예술인 창작 지원 레지던시 사업과 차별화된 ‘완주한달살기’는 예술가와 마을 주민이 친근하게 교감할 수 있어 소소한 일상에서 주민은 예술을 경험하고, 예술가는 완주의 자연과 마을, 사람이 창작 영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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