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불청객인 ‘수족구병’,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관리가 중요합니다.
◆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손, 발, 입 등에 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인데요.
주로 5월부터 시작해 6월과 7월 사이에 가장 유행합니다.
◆ 수족구병 감염
대부분 수족구병은 접촉으로 전염되는데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들에 오염된 수건 등의 물건을 만지면서 전파됩니다.
◆ 수족구병 예방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키즈카페 등에서
아이들이 서로 같은 장난감을 만지며 놀다 보니 집단 발병이 쉬운데요.
따라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외출이나 식사·배변 후에는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집에 아이들이 같이 사용하는 식기, 장난감 등도 소독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의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에 수포가 대표적이며
발열·구토·설사 등 가벼운 장염 증상이 동반되는데요.
다만 바이러스의 변종이 많아 증상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입안에만 물집이 생기기도 하고,
온몸에 커다란 수포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38도 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드물게 뇌막염이나 심근염 등의 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꼭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또한 구토와 설사가 반복돼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의사 손병국 원장은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종류가 많아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한 계절에 두세 번씩 걸리기도 해
감염 예방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병을 앓고 나면 몸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과 체력 보강을 위한 관리 등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