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에
강원도 태백시가 난감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태백시는 이들이 출연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2억 7000만 원을 들여 세트장을 복원하는 등 관광사업을 추진해왔는데요.
태백시는 2016년 8월 ‘태양의 후예’ 세트장을 개장했으며,
다음 해에는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키스신을 그대로 옮긴 동상과
대형 송중기 군화 조형물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태양의 후예’ 공원 개장 기념으로
매년 여름 ‘태백커플축제’를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공원과 태백 세트장 주변에
총사업비 약 270억 원 규모의 오로라 파크, 슬로 레스토랑 등
새로운 관광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태백시 관계자는 어제(27일)
“코앞으로 다가온 ‘태백커플축제’ 개최 여부는 물론
각종 홍보용 전단, 태백 촬영지에 걸린 대형 사진 등
관련 관광 콘텐츠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하다.”고 토로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리****
구원커플이라고 우겨봐야지 뭐...
fi****
이혼하고 싶으면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유명해지면 되지.
th****
꼭 커플축제 해야 하나 이혼축제 하면 되지
jj****
드라마 내용으로 만든 건데 이혼한다고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 10월 31일 결혼했는데요.
어제(27일) 각각 소속사를 통해
결혼 1년 8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myw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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