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무대에서 꿀보이스가 고막남친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꿀보이스를 가수 로시로 추측하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고막남친과 꿀보이스가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듀엣곡은 가수 이하이의 ‘1,2,3,4’였다.
꿀보이스의 무대가 끝나고 작곡가 윤상은 “고음과 탁성의 흔치 않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며 “절대 나이가 든 톤이 아니”라고 추측했다. 작곡가 유영석은 “팝과 재즈음악을 듣고 자란 도시적인 음악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 꿀보이스가 74표를 받으며 고막남친(52표)을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꿀보이스의 정체를 가수 로시로 추측했다.
로시는 2017년 가수 신승훈이 제작·프로듀싱한 싱글앨범 ‘Stars‘(스타즈)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리플리‘ ‘뷰티 인사이드‘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에 가창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