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세계 최초 생체신호인식 기능 ‘3.0T MRI’ 추가 도입

김포우리병원, 세계 최초 생체신호인식 기능 ‘3.0T MRI’ 추가 도입

기사승인 2019-07-15 14:32:34

김포우리병원은 12일 세계 최초로 생체신호인식 기능이 탑재된 장비인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추가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독일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 3.0T(MAGNETOM Vida)로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이 탑재된 기기이다.

환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이 있어 움직임에 민감한 기존 MRI 검사의 제한성이 완화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 MRI 검사 시 호흡조절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여러 번 재검사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MRI 테이블에 생체신호 자동인식 센서를 설치해 편안한 호흡 상태에서 검사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치매 또는 청각장애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환자 등도 원활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시간 단축과 고해상도 영상을 사용해 정확성이 높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편하고 빠르고 정확한 영상검사가 가능하게 됐다앞으로 장비, 시설,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주민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고성능 3.0T MRI 기기 2, 검사시간이 짧고 방사선 노출량이 적은 128채널 CT, 시술절차 간소화와 시간 단축, 우수한 영상촬영이 가능한 3차원 뇌혈관 시술장비 등 최신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심혈관, 뇌혈관, 암 등 중증질환 치료 역량과 검진 등 예방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신관을 증축하고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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