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거제시,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기사승인 2019-09-03 13:36:45



경남 거제시는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하반기에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상반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460여 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변경돼 하반기에는 차량 제작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지원한다.

시는 조기 폐차 대상자를 10월 초께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인 경유 자동차, 2005년 12월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 기계다.

공고일 기준 거제시 2년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 기준으로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 및 도로용 3종 건설기계는 배기량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이다.

3.5t 이상 대형‧초대형 화물차는 신차 구매 시 200%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조기 폐차 대상차량을 폐차한 후 1t LPG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면 400만원을 정액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 시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해 거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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