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스원(X1) 김우석이 2년 5개월 만에 SBS MTV ‘더쇼’ MC로 돌아온다.
10일 SBS 측은 “2017년 4월까지 MC를 맡으며 깔끔한 진행 솜씨와 환상의 비주얼로 이목을 끌었던 김우석이 2년 5개월 만에 스페셜 MC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김우석은 지난해 5월부터 ‘더쇼’ MC를 맡고 있는 그룹 CLC 예은과 호흡을 맞춘다.
그룹 업텐션 우신으로 활동하던 김우석은 2016년 10월 '더쇼' MC로 합류해 약 6개월 넘게 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와 MC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16년 12월 공개된 크리스마스 스페셜 영상에서 우신이 전소미의 신체를 터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제작진과 두 사람의 소속사 모두 “촬영 각도 상 오해가 생긴 것이지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 사건으로 우신은 2017년 6월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9개월 간 공식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5월 Mnet ‘프로듀스 X 101’에 ‘김우석’이란 본명으로 출연해 최종 멤버로 선정, 신인 그룹 엑스원으로 다시 데뷔했다.
MC 우신에서 스페셜 MC 김우석으로 돌아오는 ‘더쇼’는 그룹 CLC, 에버글로우, 팬시 레드(Fanxy Red), 엔쿠스(N.CUS), 더 보이즈(THE BOYZ), 배너(VANNER), 엑스원, 디원스, 바이올렛, 버스터즈, 비너스, 원위(ONEWE), 장대현, 하유비, 현수가 출연한다. 1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