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역삼 GS타워에서 개최된 2019 글로벌 인디게임제작 경진대회에서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기획학과 1학년 학생들이 대학부 기획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 이곳 게임계열 재학생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 이룬 쾌거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게임기획학과 1학년 왕성필(사진), 정윤기 학생으로 ‘왕정시대’라는 팀명으로 ‘Cube Village’라는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D 퍼즐/루빅스 큐브게임의 기획안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아직 기초가 부족한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 학교에서 단순한 이론공부 뿐만 아니라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이 도움이 됐고 앞으로 다양한 경진대회에 참가해 경력을 쌓아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본교는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실제로 풀버전의 게임을 제작해보는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된다”면서 “본교는 기업이 원하는 실력 있는 인재를 육성, 실제로 게임을 제작하는 법을 배우고 출시하는 실습을 진행, 단순히 게임만을 제작해보는 것이 아닌 프로젝트 결과물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계열은 게임기획학과, 게임그래픽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가 설치되어 전공 세분화를 통해 전공 실무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