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산양삼 산업 총괄

함양군,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산양삼 산업 총괄

기사승인 2019-09-11 17:53:42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경남 함양군에 국내 산양삼 산업을 총괄하는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가 들어선다.

함양군은 이 센터 조성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신규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비 5억원이 반영됐으며, 2022년까지 국비 총 99억원을 들여 산업화 지원동, 시험분석동, 채종포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함양군은 우리나라에서 산양삼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다.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이끌며 세계적인 산양삼 산업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시설들로는 청정 산양삼 생산 시험평가나 품질인증 등 연구시설과 종합관리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연구기능을 보완하고, 산양산 산업을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할 특화산업 진흥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유치에 힘썼다.

이 센터 유치로 산양삼 산업화 지원과 임업인 소득증대, 산양삼 사업 다각화는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를 통해 함양군이 전 세계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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