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백전면 서백교 재가설사업에 대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이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한다.
백전면 양백리에 있는 서백교는 1975년 세워진 노후 교량으로, D등급을 받아 안전사고 위험 우려가 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부지매입 등 절차를 거쳐 내년께 교량 재가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재난 취약시설을 보강하게 돼 재난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한 함양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