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 국‧도비 207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군은 신규사업으로 생비량면 법평교 잠수교 재가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법평교 재가설 사업에 실시설계비 5억원을 확보, 내년부터 2022년까지 90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신안면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는 잔여 사업비 전부인 152억원(총사업비 292억원)을 확보했다.
또 생초면 어서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20억원, 생비량면 봉두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억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1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도 실질 예산 207억원을 들여 총사업비 규모로는 538억원의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마무리된 지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덕분에 올 여름 폭우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과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