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고속도로 운행 차량의 통행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21m/s 이상이 계속되면 모든 차량 통행 제한을 검토한다.
특히 교량 위에서 10분간 평균 풍속이 25m/s 이상이면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고속 주행 중 비와 강풍의 영향으로 차량이 미끄러질 경우 대형사고 위험이 높으며 교량구간은 강한 바람이 예상돼 운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경찰청과 통행제한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운행 자제, 감속 운전 등 안전 운행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