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야산에서 실종된 50대를 경찰이 이틀 째 수색 중이다.
22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한 야산에서 50대가 실종돼 경찰 등이 이틀째 수색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35분 A(51)씨가 산에 밤을 따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119구조대 등 160여명은 신고 접수 직후부터 A씨가 올랐던 야산 주위를 수색했으나 아직 A씨를 찾지 못했다.
A씨는 고향 집을 방문해 가족 2명과 함께 밤을 따러 야산에 갔다가 먼저 하산한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타고 온 차량은 산 아래에 그대로 있는데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산에 풀이 깊어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