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올해 공동주택 250가구에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에 1W당 2000원씩 최대 60만원(300W) 보조금을 지원한다.
10가구나 20가구 등 공동신청이 많을수록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베란다형 300W를 설치할 경우 냉장고 1대의 소비전력을 생산해 연간 최대 8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제품을 확인한 뒤 참여업체에 연락하면 이 업체에서 안내해 대행 처리한다.
참여 시공업체는 대성쏠라이며, 신청은 11월 말까지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범으로 설치하는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미세먼지 절감에 기여하고, 친환경에너지 확대 보급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