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총선기획단’ 출범

한의협 ‘총선기획단’ 출범

기사승인 2019-09-30 17:02:54

대한한의사협회가 오는 2020년 총선을 맞아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한의협은 28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오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비한 ‘대한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지부 임원, 대한한의학회·대한여한의사회 등 직역 대표 26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은 한의약 의권 수호와 한의사 회원들의 권익 보호·한의약 발전과 제도개선에 필요한 정책개발 등을 위해 한의계 인사와 친한의계 인사들의 정치권 진출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총선기획단은 향후 한의약 관련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 제안해 한의약 제도개선 정책수립을 유도하고 회원들이 한의협이 제시한 정책의 방향과 의도에 근접한 정당과 국회의원 후보자를 선택·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함께 회원들의 해당 정당 책임당원 가입과 후보자에 대한 후원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유도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선기획단은 ▲정치성향 아닌 정책으로 후보 지지 ▲한의사 회원 및 친한의계 인사 당선 위한 노력 ▲정당별 책임당원 가입 및 국회의원 후원 등 회원의 직간접적 정치 참여 독려 ▲한의계 추진 보건의료정책 국민과 공감대 형성 소통·홍보 등을 ‘4대 실천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문석 총선기획단장은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계기로 한의사들의 역량을 총집결해 한의계 관련 정책들이 국회 입법과정을 통해 국가 정책으로 실현되게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한의계의 위상 강화와 국민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 의향이 있는 한의사 회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보건의료분야에서 한의계가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수 있도록 세부적인 실천방안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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