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58회 천령문화제’를 4일부터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을 위해 축제 일정 일부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2일 개막식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윤도현 밴드, 가수 김혜연 공연은 4일 저녁에 진행한다.
군은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추후 일정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정순행 축제위원장은 “축제 기간 중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부득이 일정 일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