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함양농협가공사업소에서 지역 농식품 업체 10곳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K-마켓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식은 지난 8월 서춘수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수출상담회와 관계기관인 하노이한인회 등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다.
K-마켓은 베트남 100대 브랜드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 농식품과 가공식품을 유통‧거래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한국식품 유통회사다.
베트남 하노이 K-마켓이 주문한 전체 수출량 6000만원어치 중 1차로 10개 업체 37개 품목 청매실, 자색고구마음료, 컵떡볶이 등을 수출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지리산 청정 함양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들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 농가 판로 확보는 물론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11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에 참가해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수출 판로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