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일부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 게임중독을 침술과 한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심장과 비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간의 기운이 막혀 열이 불안과 분노를 자극하는 경우 쉽게 게임중독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한의원은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지 않는 것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한방치료가 게임중독에 효과성이 있다고 증명된 바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의학계에서는 치료의 체계가 다를 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는 2022년부터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규정한 세계보건기구 결정이 효력을 발휘해 적정 치료와 진단기준을 마련할 논의가 시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