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가족생활문화 복합공간인 가칭 ‘산청복지타운’ 건립 사업이 선정되면서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 도로와 항만, 철도 등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화, 체육, 의료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산청복지타운은 산청읍 옥산리 752번지 일대에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백화점, 강당 등 공간으로 구성된다.
군은 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내 가족단위 돌봄사업이나 지역네트워크 활성화, 문화행사 등 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