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기원 걷기대회

거제시,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기원 걷기대회

기사승인 2019-10-10 15:11:34



경남 거제시는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를 기원하며 후보지인 동부면 구천리 일대에서 걷기대회를 10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로’ 구호를 외치면서 시작해 2.6㎞ 구간으로 진행됐다.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1000억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2023년 착공해 2029년 완공, 203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지 선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기본 구상과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거친다.

산림청 평가 대상은 거제와 전남 완도 2곳으로, 현장평가 70%, 서류심사 30%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 서명운동에서 16만명 이상의 거제시민이 참여해 그 염원이 매우 크다. 시의 발전과 1000만 관광객 유치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거제시 유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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