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내년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총사업비 275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군은 2020년부터 모고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79억9000만원, 상법지구 공공하수도 정비사업 44억2500만원, 석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 126억5200만원, 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4억3600만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조기추진을 위해 모고지구와 상법지구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이 이미 마무리됐다.
이 2개 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석대와 시천지구 사업은 내년 1월 기본‧실시설계를 실시해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수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하수도 보급률이 90%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상수도 급수보급률은 98.3%, 하수처리 보급률은 92.1%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