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2020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4개에 선정돼 총 71억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등 지자체 주도 사업으로, 내년에 39세 이하 청년 52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확보한 청년일자리 사업비는 국‧도비 44억원 포함 총 71억원으로, 올해 대비 14억원, 26%가 늘어난 규모다.
시는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118개 기업에 28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청년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올해보다 많은 청년일자리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많은 청년들이 거제에서 직장을 얻어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