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우리나라 풍물놀이 대가로 불리는 명인들이 기산국악당에서 공연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남사예담촌 내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의 하나로 열린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이번 마스터‧명인전에서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소고춤, 쇠놀음, 채상소고, 열두발 상모, 설장구, 판굿 등 우리나라 연희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소고춤의 명인이자 대한민국 사물놀이 창시자 최종실 기산국악제 전 위원장과 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 겸 상쇠놀음 명인인 유순자 명인, 채상소고 명인 이금조 의령예술촌민속예술단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군 관계자는 “사물놀이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풍물놀이의 명인들의 무대를 산청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군 이소파트너 약초‧요리체험 진행
산청군은 중장년‧노인 1인가구 지원사업인 ‘이소파트너’ 사업의 하나로 약초‧요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으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중장년 또는 노년 1인 가구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지난달 8일 ‘2019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인가구, 돌봄활동가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산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검진을 하고, 자활기업과 협업해 개별 방문서비스로 이불 빨래와 청소, 방역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잠재적인 사회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