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 올라… 슈어저, 디그롬과 경쟁

류현진,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 올라… 슈어저, 디그롬과 경쟁

류현진, 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 올라… 슈어저, 디그롬과 경쟁

기사승인 2019-11-05 09:52:42

류현진(32·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사이영상을 비롯해 , MVP, 신인왕, 올해의 감독상 등 4가지 부문에 대한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로 선정되는 사이영상은 오는 14일에 발표된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각각 한 명씩이 영광을 안는다.

류현진은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82.2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이며, 9이닝당 볼넷(9/BB) 역시 1.18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류현진은 전반기에 NL 사이영상 1순위로 올랐으나 8월 부진에 빠지면서 성적이 다소 떨어졌다. 

그 사이 디그롬이 경쟁에 불을 붙였다.

디그롬은 올해 11승8패 ERA 2.43을 기록했다. 승수는 적지만 204이닝을 던지며 삼진 255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부분 1위에 올랐다. 현지 언론에서도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디그롬이 올해 사이영상을 수상할 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을 차지한다.

슈어저는 시즌 초반 류현진과 사이영상 후보 각축전을 펼쳤으나 등 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다소 하락했다. 슈어저는 27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 2.92을 기록했다.

한편 수상자 발표 일정은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MVP를 차례로 공개한다. 각 리그의 수상자를 동시에 발표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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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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