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확보위한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준공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확보위한 한약비임상시험센터 준공

기사승인 2019-11-06 11:28:09

한국한의약진흥원이 6일 오전 전남 장흥에서 한의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과학화·세계화 기능을 수행할 전임상시험기관인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한의약 산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약비임산연구시설,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 등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GLP는 3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한약 안전성 연구를 하게 된다. 특히 한약을 활용한 치매·난임 등 각종 난치성 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지면적 8000㎡ 부지에 총 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GLP는 지난 8월 완공돼 SPF 청정 동물실, 세포 실험실, 한약제제 분석실 등 주연구동과 부속 5개동 규모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GLP는 한약제제 산업 육성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핵심 인프라”라며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약을 온고지신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켜 국민이 ‘믿고 먹는 한약’을 보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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