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김양균 기자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수상

본지 김양균 기자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수상

기사승인 2019-11-18 13:29:57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관한 ‘2019 과학언론상’에 본지 김양균 기자(건강생활팀)가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기자는 ‘중국 반환 6년 만에 사스 휩쓴 홍콩… 남북 감염병 대비는?’ 기사를 시작으로 감염병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보도, 남북 간의 감염병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또 팔레스타인 현지 취재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보건의료 이슈를 통해 조명, 이팔 갈등이 초래한 여성·아동의 열악한 모자보건 및 의료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분쟁지역 현지인들의 건강권과 의료접근권 확보에 대한 우리나라 및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와함께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데일리뉴스팀 차장, 김태열 헤럴드경제 소비자경제섹션 부장, 원호섭 매일경제 과학기술부 기자는 과학기자상에, 김양균 기자를 비롯해 김치중 한국일보 정책사회부 의학전문기자, 송경은 매일경제 과학기술부 기자가 올해의 의과학취재상을 수상한다.

‘기자가 뽑은 올해의 과학자상’에는 김일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 이진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또 ‘과학커뮤니케이터상’에는 박종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선임연구원, 성은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홍보실장, 옥수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홍보협력실 선임행정원, 이제혁 분당서울대병원 홍보팀장, 정민정 암젠코리아 상무가 각각 선정됐다. 아울러 과기협은 김진두 전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과 양호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변인실 팀장에게 공로패도 수여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은 오랜 경륜을 통해 과학언론의 창달에 기여한 점을 중요하게 고려했고, 올해의 의과학취재상은 지난 1년 동안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기사를 그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과학기자협회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매우 높다. 정부와 정치계가 과학기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촉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이룩한 과학자의 사기를 북돋워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6시부터 중구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하는 ‘2019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진행된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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