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구기자를 활용한 가공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진도군은 우수한 효능을 지닌 진도 구기자를 휴대와 섭취가 편하고 장기간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액상 스틱, 농축 병, 구증구포 등 3종의 가공제품으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기술 개발과 상품화 등을 지원했다.
우수한 효능의 진도 구기자를 소비자들이 쉽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상품화를 추진했다.
이 제품은 대형 마트, 백화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농축물 병 제품은 진도군 관내 카페 등에 공급해 구기자차로 판매되고 있다.
진도 구기자는 몸에 좋은 성분인 베타인, 제아잔틴, 루틴, 다양한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고혈압·빈혈·시력감퇴 예방, 간 보호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우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진도 구기자는 2007년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됐으며 전국 생산량 2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300여 농가가 30ha에서 연간 4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도=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