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오전 10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의 원활한 사전준비를 위해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 14명을 초청하여 ‘대전테스트베드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오광영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시는 내년부터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시정현장을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개방하여 실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 기업의 사업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 문창용 국장은 대전테스트베드 사업은 “대전의 풍부한 연구개발(R&D) 인프라에서 탄생한 혁신제품이 잘 인큐베이팅(Incubating) 되어도 시장진입 단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현재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공공부문에서 시장에 진출하도록 다리(Bridge)를 만들고자 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출연연과 기업을 잘 연결할수 있는 대전형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광영 시의원은 “유니콘 기술은 있는데 유니콘 기업이 없는 대전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공공지원 테스트베드 생태 환경”이라고 전제하면서, 앞으로 시 의회는 시 과학산업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전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혁신기술기업이 치열한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