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일정 시작한 박홍배 금노위원장 "이명박·박근혜 때도 기업은행장 낙하산 없었다"

공식일정 시작한 박홍배 금노위원장 "이명박·박근혜 때도 기업은행장 낙하산 없었다"

기사승인 2019-12-26 17:16:16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이 24일 취임 후 첫 일정을 시작하며 기업은행 ‘낙하산 행장’ 반대 의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김동수-박한진 당선 지도부와 함께 전태일 열사 묘소 참배를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정의기억연대를 방문한 박 위원장은 김복동의 희망 재일조선인 학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공식 활동을 시작한 박 위원장은 첫 성명서에 밝힌 대로 12월 27일 예정된 기업은행지부 낙하산 행장 저지 투쟁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새집행부의 첫 사명으로 기업은행지부와 함께 낙하산 행장 임명을 저지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정부때도 없었던 기업은행장 낙하산 임명을 정부가 감행한다면 집권 여당과의 정책협약 파기는 물론 모든 정치적 지지와 지원을 중단할 것” 이라며 “권력의 금융 장악을 막는 것이야 말로 금융노조 본연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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