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10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9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인구감소․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유입을 지원해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재정 일자리 사업이다.
전북도의 이번 사업 국비 확보액은 지난 2018년 46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144억원, 2020년 19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3가지 유형의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통한 경력형성과 더불어 자격증 취득·직무교육 등 역량개발을 지원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유도가 목적이다. 내년도 지역정책지원형은 50개사업에 3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1,376명에게 2년간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한다. 3년까지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창업투자생태조성형은 임대료나 교육등 창업지원이나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1개사업을 통해 247명의 청년을 지원하며 2년간 연 1,5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연 150만원 상당의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향후 민간기업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60억원의 예산이 48개 사업에 투입된다. 367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관심있는 업무를 1년 이내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188만원의 인건비와 연 2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도 제공한다
전북도는 전북 거주 만 18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군과 함께 홈페이지 공지 및 SNS, 홍보매체 등 활용해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별 모집기간, 모집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