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올해 기관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먹거리 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이 지난 9일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사회적 경제 방식으로 먹거리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연계 일자리 발굴 사업으로, 지난 10월 28일부터 2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먹거리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 문화가치를 전파할 '먹거리 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교육은 직무 전문, 현장실습, 강사스킬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선희 센터장은 "먹거리 관련 주제별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강사로서 갖추어야 할 이론과 현장의 체험, 실제 강사가 되기 위한 교안작성 및 실제 수업 진행 등으로 교육생들이 강사의 자질을 갖추어 가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료생을 위한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생에 대한 취∙창업 수요 조사를 통해 강사취업, 사회적기업창업, 개인창업 등 관심 영역별 그룹멘토링을 진행해 맞춤형 진로지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1:1 개별면담, 그룹상담 통해 실질적인 취∙창업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첫 수료생 역시 현재까지 멘토링 지원을 진행 중으로, 향후 지역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역에서의 활동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 조직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형태의 학습모임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그룹별 활동을 지원하는 등 실무 콘텐츠 및 스킬 역량 강화를 통해 성공적인 취∙창업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는 먹거리 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이 먹거리 분야의 지속적인 전문인력 수요 등에 힘입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0년에는 서울시 기관특화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취창업준비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보 기자 kim.youngb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