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13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2021년~2022년 국가사업 발굴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우리 시는 그동안 두차례의 2021~22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71건, 계속사업 40건 등을 발굴해왔고 오는 20일 3차 보고회를 통해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한다”면서 “전북도나 중앙에서 공모를 많이 시행하는 만큼, 국가예산 발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사업, 생활민원 SOC 사업 등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상 사업과 연계한 공모사업 유치에 특별히 신경 쓰라”면서 “이와 관련, 각 실과에서 다양하게 아이템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공모사업 발굴에 있어 새로운 아이템을 수집하고 발굴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과정을 반드시 거칠 수 있도록 하는 등 함께 발굴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자”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연초 인사가 단행된 만큼, 인사이동으로 인해 업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라”면서 “공직자는 시민들에게 책무를 위임받아 업무를 추진하는 사람인 만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항상 주요업무나 현안업무를 추진해야 하며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 밀착형 시정을 실현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이 시장은 “오늘부터 23개 읍면동을 시정설명회를 진행 한다”면서 “연초 1년에 한번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이번 시정설명회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시정에 대한 각종 민원을 해소시키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매개체가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번 달에 설 명절이 있는 점을 염두하며, “종합상황반을 비롯한 7개 반의 종합상황실을 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전자게시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이 설 명절에 불편하지 않도록 알림사항을 적극 홍보하라”고도 요구했다.
이어 이 시장은 “설이 지나고 나면 춘향제, 도민체육대회 등 우리 시가 올해 대규모로 준비하는 사업들이 많은데 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될 부분이 공중화장실이다”면서 “112개소의 남원시 공중화장실 실태, 보완사항 등을 철저히 파악해 문화관광도시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남원=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