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2019년산 봄 파종용 맥류 보급종 종자를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가까운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종자는 3작목 7품종으로 보리(큰알1호보리, 영양보리, 흰찰쌀보리, 새쌀보리), 밀(고소밀, 조경밀), 호밀(곡우)가 있다. 모두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봄 파종이 가능하다.
보리는 전량 소독 종자가 공급되며 가격은 보리 겉·청보리 2만2950원/20kg, 쌀보리 2만5420원/20kg에 공급된다.
잦은 강우로 인해 맥류 종자를 적기에 파종하지 못한 일부 농가들은 봄 파종용 맥류 종자를 2월 중순에서 하순에 파종하면 된다.
파종량은 청보리 기준 28kg/10a로 가을 파종보다 20~25% 증량 파종해야 한다.
파종 시 봄추위에 새싹이 동해를 입지 않게 2~3cm 복토를 실시해야 생육에 좋으며 벼 이앙 시기에 물 유입을 막아주기 위해 가장자리가 물 빠짐 골로 배수가 되도록 배수 골 정비가 필요하다.
정읍시 관계자는 “큰알 1호 보리와 영양 보리 등 일부 종자들은 정읍 채종 단지에서 생산된 우량 종자인 만큼 맥류재배에 많은 관심을 가져 정읍지역 맥류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