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동계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면서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김을 불어 넣고 있다.
올 들어 유소년 야구의 최강팀인 성북구 유소년 야구단을 비롯한 전국의 야구단 6개팀 300명이 적게는 1주, 많게는 30일간을 순창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전국초등학교 테니스 스토브리그와 전국 중학교 테니스 스토브리그 대회를 개최해 25개팀 200여명이 불꽃 튀는 기량을 펼쳤다.
군은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 및 스포츠대회가 연중 이어지는 큰 이유는 최근 준공된 팔덕 다용도보조구장과 전천후 실내다목적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형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순창군은 어느 곳보다도 스포츠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전지훈련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의 효자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송미경 기자 s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