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할 김제사랑상품권 판매대행 협약식을 지역 농·축협과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김제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된다. 상품권 판매·환전업무를 위해 지역 농·축협 등이 이번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상품권 판매 취급점은 기존 농협은행과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6개소에서 25곳이 추가돼 총 31곳이 됐다. 이번 금융점포로 늘어나 시민과 가맹점의 접근성 개선으로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사랑상품권은 5천원과 1만원권 두종류로 5% 할인된 금액으로 월간 50만원까지 판매대행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설명절을 맞아 이달 23일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
김제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이ㆍ미용실, 마트, 약국, 학원, 주유소 등 2,017여개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억원을 판매하기도 했다. 특히 공무원에 편중된 구매 비율보다 일반인 구매비율이 지난해 대비 44% 증가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시책 등을 연계, 홍보 및 광범위적·공격적 마케팅 전략에 따라 다양한 유통 활성화 시책발굴을 통해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효자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