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구라가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 박명수가 “여자친구 생겼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김구라는 “혼자 살 순 없잖아”라고 답했다.
앞서 김구라는 결혼 18년 만인 2015년 전 부인과 이혼했다. 당시 전 부인과의 이혼 배경은 17억원 상당의 부채 때문으로, 김구라는 부채에 대해서는 “내가 끝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둘 사이에는 아들 그리(22·김동현)가 있으며, 현재 래퍼로 활동 중이다.
조세호는 김구라의 쿨한 인정에 “멋있다”며 놀랐고, 박명수도 “진짜 박수를 보내. 혼자 사는 것보다는 같이 사는 게 좋아”라고 응원했다. 김구라는 “이제 장래도 예측할 수 없으니까. 이 나이에 섣불리 뭘 얘기하기는 그렇다. 뭔가 결심이 섰을 때 얘기하겠다”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김구라가 교제중이라는 이야기에 좋은 소식이 생기면 찾아가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결혼식은 안 할 것”이라며 “만약 하더라도 극비로, 식구들끼리만 하려고 한다. 내 나이가 좀 그렇다”며 부끄러워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