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온라인쇼핑 등 유통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장보기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성환(전주7) 의장과 최찬욱 환경복지위원장(전주10), 김이재(전주4)·문승우(군산4)·오평근(전주2)·최영심(정의당 비례대표)·이병도(전주3)·김희수(전주6)·박희자(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 40여명은 이날 전주남부시장에서 하현수 상인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전통시장을 이용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뒤 미리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과 생선, 떡, 채소 등을 구입했다. 이어, 아동보호시설인 전북좋은이웃과 사랑의보금자리를 찾아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쌀과 화장지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송성환 의장은 “맛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방문하신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장도 보시면서 명절의 정취를 느끼시고 이를 통해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