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오는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개최된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다.

이번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영화가 후보로 오른 건 ‘기생충’이 최초다.

동시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상식 생중계 진행을 맡는다.

중계를 맡은 TV조선 측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요 배우들도 시상식에 참석해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상을 받게 되는 영광을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